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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기 일지

2022.04.23 사커비를 통해 보는 경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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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네이버 블로그 글로 아카이브 성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 FC설레발 자체전을 진행했다

 

경기장은 모처럼, 지난 겨울이후 오지 않았던 풋살아카데미

 

현재 은평나인티플러스 팀의 홈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보유? 구장이다

 

그러고보니 은평팀인데 구장은 고양 덕양이다

 

찾아보니 서울 은평 나인티플러스는 서울특별시 은평구를 연고로 하는 FC슈퍼리그 구단이며 FK리그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를 유치했다. 라고 한다

 

이 모든게 서울 집값, 땅값 때문이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서울내에 프로구단이 홈으로 사용하는 실내인도어코트 구장이 생겼으면 한다.

 

암튼 서론이 길었다

 

자체인원 8명 용병 4명으로 자체전 진행을 했으며, 팀은 계속 바꿔가면서 진행하다보니 하나의 팀 플레이보단 즐기는 게임이 되었다

 

주로 내가 있던 팀은 파워플레이 전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정도의 차이랄까

 

일단 2시간 18분 경기 2분 휴식 6경기로 진행했지만, 나는 2번째 경기부터 뛰었다(총 5경기)

 

마지막 경기는 골레이로로 뛰었으나, 픽소로 지정하여 평점을 냈다

다음에는 차라리 빼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매뉴얼상 사커비에서는 골레이로로 한 경기는 통계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픽소로 지정할 땐 8.2점이 나왔고, 골레이로로 지정할 땐 5.5점이 나왔는데 보아하니 골레이로는 무조건 5.5점으로 나오게 되어 있는거 같고, 전체평점은 오히려 오르는 것으로(8.6 -> 8.7) 보아 골레이로 평점은 전체평점에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골레이로 지정시에는 통계시 제외가 되는 걸로 보인다. 플레이스타일상 골레이로지만 픽소에 가깝게 하기 때문에 픽소로 지정. 평점 8.6점이 나오는 모습이고 골레이로로 설정하면 8.7점으로 올라간다

 

 

 

 

 

 

파워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할 때는 오히려 이동거리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처음 경기시작할 때 포지셔닝은 사이드쪽에 서지만 볼을 돌리면서 가운데 공간으로 들어오면서 피보처럼 플레이를 하다보니 히트맵이 저렇게 찍히는 것 같다

 

 

 

 

 

아라는 AL, AR 이렇게 왼쪽 오른쪽을 나누는데 AL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히트맵이 더 찍힌건...내잘못인가 GPS잘못인가...

 

 

 

 

전체적으로 파워플레이 위주로 하다보니 확실히 상대진영에서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다 사실 전력이동은 공격보단 수비시에 복귀하는 이동이 많다

 

 

 

 

 

확실히 골레이로를 서면서 포지셔닝을 가져가다보니 계속해서 후방에 히트맵이 찍히는 모습이고, 또 상대편이 공을 가졌을 경우 제빠르게 골대로 리턴하는 모양새다

 

히트맵을 가지고 당시 경기의 흐름을 어느정도 알 수 있다는 점도 재밌는 점이다

 

 

이제 3경기 정도 사커비로 풋살 경기를 측정했는데, 제일 좋은 히트맵은 어느 한쪽에 치중되지 않은 골고루 찎히는 모습이 아닐까. 풋살에는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돌다보면 어느자리에나 설수있다는 점)이 축구와 다른 점이다

 

다음에는 그냥 골레이로로 체크해서 해당 쿼터는 점수에 포함하지 않는게? 더 이득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픽소로 체크해도 골레이로의 움직임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전방까지 나간다던지 하지 못하고 후방에서 조율하는 형태) 사커비 평점을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골레이로로 하면 5.5점으로 왜이렇게 평점이 낮지 생각했는데, 아예 포함되지 않는 것이었다

 

혹시라도 사커비 쓰면서 골레이로 평점이 낮다고 따지지 않아도 된다

 

전체적인 경기 후기는 팀원전체가 파워플레이에 대한 인식은 되어있는데 아직

 

디테일한 부분들이 부족하다

 

기본적인 파워플레이라 하면 전방 2명 후방 3명이 서게되는 형태로

전방에 2명은 공이 어느쪽에 있냐에 따라 파포스트로 붙을지, 아니면 사이드 엔드라인으로 빠질지 판단해야한다

 

그리고 후방에 3명중 픽소는 가운데 맨 뒤(필드플레이어는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받아도 되기 때문) 그리고 오른쪽은 주로 오른발잡이 왼쪽은 주로 왼발잡이가 서는게 파포스트로 공을 붙이기 좋다 (수비의 저항도 피하기 좋음)

 

이 사항만 충분히 이해해도 동네풋살에서 훨씬 좋은 공격이 될 듯하다

 

그리고 전방에 2명중 1명은 수시로 중앙쪽으로 와서 피보플레이형태로 플레이를 섞어줘도 나쁘지 않다 다만 피보에게 볼이 투입될 땐 정말 실수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볼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들어가야지 애매하게 뺏길경우 바로 실점이다

 

동네풋살에서도 전술을 통해 충분히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음을 (물론 수비전술과 공격전술은 다르다) 느낄수 있었다

 

전술 소화력과는 별개로 (기본기가 받쳐줘야 함) 팀원 전체가 전술을 알고, 시도하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는 있다

 

이제 FC설레발에서 뛰는 시간은 예전보다 줄어들 것 같다

 

하지만 2-3년간 FC설레발에 이식한 풋살 전술 DNA?는 계속되었으면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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