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꽤나 멋있는데? 한 생각을 하게 만든 축구화가 있다
바로 토탈90 시리즈
당시 기억하는 축구화는 클래식하게 이어져온 정직한 디자인의 슛돌이 축구화(아디다스의 문디알팀이라던지, 키카축구화라던지), 거기에 흰색어퍼 정도가 독특한 개성이었다(내 기억에 키카 제브라는 02년도 이후였던가)
뭐 암튼 그러던 때 토탈90은 꽤나 참신한 모양새였다 (끈을 대각선으로 뺀)
물론 토탈90의 넘버링 표기를 유니폼에 까지 붙여서 대단히 욕을 먹기도 했지만 ㅎㅎㅎ
전설의 안정환 19금 유니폼...
사실 당시만 해도 축구화를 사는데 돈을 들이지 않았던 터라 당연히 나이키 축구화는 신을리가 없었고
고등/대학생떄? 미즈노 쿠아자르컵을 신었던걸로 기억한다 (기억의 혼동이 점점...뭐 암튼 옛날이라는 뜻)
지금 구매하는 나이키의 제품들은 예전에 사지 못했던 당시의 기억을 다시 되살려 구매를 하는 느낌이랄까
나이키 공홈에선 메탈릭 실버 제품으로 구매하려 했으나 주소를 등록해놓지 않아 느릿느릿하다가 구매실패
이후 전략을 바꿔서 검은색으로 카시나에서 구매했다 사이즈는 250
요즘은 255 신는걸 선호하는데 이번 토탈90은 발볼은 꽤나 넓게? 나온 느낌이다
일단 애나멜 형태로 나름 패션화로 신기에도 좋다 포인트주기
내가 풋살할 때 즐겨신는 프레데터 프리스타일 모델도 일상화로 신기에 무난한 것처럼
개인적으론 신발/장비의 기능성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라
스터드와 쿠셔닝만 적합하면 (터치감? 강성? 이런건 별로 신경 안쓰는 편) 대충 다 신는다
어차피 잘하는건 그 문제가 아니라...
물론 착화감을 따지자면 발볼은 넓은데 들어가는 입구 자체는 그리 넓게 느껴지진 않는다
사선으로 된 부분의 처리가 살짝은 불편하게도 느껴질법하다(나같이 발등이 높은 사람은)
비교를 하자면 프레데터 프리스타일 모델을 더 많이 신을듯 하다
간지는 토탈90 3 가 우세
그리고 인조잔디에서 인도어화를 신고 싶다면 잔디길이는 거의 흙바닥에 수렴하고(그렇다고 모래 바닥은 오히려 위험할지도) 습도가 10%미만의 건조한 날씨가 아니라면 그냥 생각하지 마라
발바닥활용이고 뭐고 마찰력은 극복하기 어려운...절대적인 것과 같다 (스터드의 중요성)
약은 약사에게 인도어는 인도어에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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