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네이버 블로그 글로 아카이브 성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주일을 기다려왔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자체전 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랑로 195
특이사항으로는 #수중전 이라는 것이다
비는 10mm이하로 왔지만 피치위에 물기는 여러가지 변수를 만든다
우선 #인조가죽 #TF화 를 준비하여 가죽이 물을 먹고 무거워지는 것을 피했다
하지만 오히려 공을 찰 땐 미끄러운 기분은. 기분탓이었을까
물이 고이는 정도는 아니기에 오히려 패스가 쭉쭉 잘나가는 느낌이었다
비오는 날 #바운드볼 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기내내 의식하면서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패스 를 할 때도 #드리블 을 할 때도 #슛 을 할 때도 계속 물기를 의식해야 한다
비오는 날은 패스할 때 쌔게 안차고 방향만 잡아줘도 미끄러져서 패스가 가기 때문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공이 모자르게 가기보단 더 멀리 가기 마련이다
재밌는 사실은 팀을 계속 섞어서 진행하다보니 #팀밸런스 가 계속 엎치락 뒷치락 하는데 상대적으로 #오버롤 이 높은 팀이 스코어적으로 지는 쿼터가 꽤 많았다
(3팀 자체전으로 진행할 경우엔 9분30초 경기 30초 휴식 12쿼터로 진행한다)
#FC설레발 은 숏패스 위주로 패스엔무브를 통해 공격하는 팀인데 상대적으로 잘하는 멤버일 수록 더 패스플레이를 하다보니 오히려 비오는 날은 미스가 더 많이 났다
그럴땐 팀 스타일을 바꿀 필요도 있다
#풋살 이기 때문에 피보한테 공을 붙여주는 식으로 공격작업을 단순하게, 선수비 후역습 위주로 플레이가 더 잘먹히는 느낌이었다
(FC설레발은 피보 전담 인원이 따로 없다보니 아라 위주로 공격을 진행한다 피보도 등지는 플레이보단 연계를 통해 사이드로 진행되는 공격이 많다)
작년 폭우때 매치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땐 도저히 숏패스, 땅볼패스로는 #빌드업 이 불가능해 아예 #공중볼 로만 공격을 했는데 생각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짧은 쿼터시간이지만 팀원들간에 미리 공격의 컨셉을 잡고 공격을 한다면 좀 더 풍성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싶다
암튼 120분은 눈깜짝할 새에 지나가고 어김없이 패잔병처럼 행세를 하고 집으로 복귀했다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평가할 때, 제일 안좋은 경기력이었다
다음주에도 비가 올 까?
비가 올 땐 어떻게 뛰어야 할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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