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다운 풋살을 위한 첫 걸음 - 발바닥 사용법
이 포스팅은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발간한 '풋살실기지도서 및 수업과정안'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한국 아마추어 풋살계, 특히 동네 풋살 팀들이 풋살다운 풋살을 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시작했다.
당신은 풋살다운 풋살을 하고 있나요?
풋살다운 풋살을 하는 첫 번째 질문, 발바닥을 쓸 줄 아는가?
한국 풋살에서는 발바닥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인조잔디가 많은 환경에서는 발바닥 활용이 필수가 아니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한국 풋살장이 풋살보다는 축구용 인조잔디에 가깝기 때문이다. 야외 환경에 적합한 인조잔디로 인해 풋살 코트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풋살의 본질을 찾는 발바닥 기술
풋살다운 풋살을 하기 위해 발바닥 사용은 필수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풋살의 정신과도 같다. 미래에 인도어 코트가 주류가 되었을 때도, 발바닥 활용 능력이 풋살다운 플레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풋살에서 발바닥이 중요한 이유
풋살에서는 패스를 주는 사람을 패서(Passer), 받는 사람을 리시버(Receiver)라고 한다.
좁은 공간에서 공격하는 풋살의 특성상, 발바닥으로 볼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공은 상대방에게 쉽게 넘어간다. 축구에서는 인사이드로 공을 받아 몇 센티미터 앞으로 흘러도 괜찮지만, 풋살에서는 발바닥 컨트롤이 필수적이다.
발바닥 기술의 중요성
- 발바닥 컨트롤을 통해 강한 압박에서도 공을 내 것으로 유지할 수 있다.
- 발바닥 컨트롤이 익숙해지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거나, 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 풋살 초보자는 발바닥으로 공을 멈추는 기본기부터 익히고, 나아가 드리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바닥 사용이 어려운 인조잔디 풋살장
길이가 긴 인조잔디 구장에서 발바닥만 사용하면 공이 미끄러지거나 '씹히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인조잔디와 인도어 코트를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발바닥 활용이 더 어려울 수 있다.
풋살화 선택과 발바닥 활용
- 인도어화를 신으면 발바닥 활용이 더 편리하다.
- TF화로는 발바닥 활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 길이가 짧은 오래된 인조잔디나 인도어 코트에서는 발바닥 사용이 유리하지만, 대부분의 최신 인조잔디 풋살장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다.
발바닥 사용 습관이 중요한 이유
풋살다운 풋살을 하기 위해 발바닥 사용 습관을 길러야 한다.
축구와는 다른 풋살의 본질을 느끼고, 발바닥 기술을 연마하는 것은 풋살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풋살은 발바닥으로 시작해서 발바닥으로 끝난다.
결론
발바닥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젠가 인도어 코트와 인도어화가 풋살의 기본이 되는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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